이 글은 제목과는 달리, 극강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얼마나 수비를 잘하는지, 그 만큼 팀 공헌도가 높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역설적인 제목을 단 글입니다. 여자배구 리그 1위를 이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는 단연 리시브 1위 문정원일 것이다. 리시브가 안정적이니 공격 연결이 훨씬 수원하다. 게다가 올스타전 서브상까지 받을 정도로 서브도 날카로워서 상대팀은 문정원의 서브가 골치 거리다. 문정원 다음으로 리시브 2위에 해당하는 선수는 흥국생명의 이재영 선수이다. 수비 모든 부문에 10위 안에 드는 우수한 수비수이지만, 디그와 리시브를 좀 더 신경쓰면, 국내 최고의 리베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Gs칼텍스의 떠오르는 수비수, 강소휘다. 공격 부담을 좀 줄여줘야 ..
전세계 모든 스포츠를 뒤져봐도, 남녀 스포츠 종목 중 여자부가 더 인기가 있는 스포츠는 흔치 않다. 국내만 둘러보도, 유일한 스포츠가 여자배구이다. 김연경이라는 세계에서도 탑으로 인정받는 레프트 공격수가 있는 것도 있지만, 프로배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없던, 또한 수준이 떨어지던 그 시기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내 프로배구에도 외국인선수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명분은 외국인들의 파워를 직접 경험하며 수비 역량을 기르고, 높이도 경험한다는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진실은 남자부 삼성화재의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지겨움과 함께,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그러한 모습을 따라가고 있었다. 배구팬들은 마지막이 되면, 남자부는 삼성화재, 여자부는 흥국생명 우승이 당연 했기때문에 재미가 없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