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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한 종목 '컬링'과 여자 선수들!

여자 컬링팀은 예선에서 세계랭킹 1, 3위 팀을 차례로 격파하며 선전하자, 한가족으로 출전하였냐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은 코치를 포함해 모두 성 Kim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보았을 때 충분히 그래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외국인 선수 전원의 유니폼에 Mogan . c / Mogan . a / Mogan . d / Mogan . k 이런식이면 나라도 가족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컬링이라는 비인기 종목을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발돋음 시켰다.

비인기 종목을 유명한 종목으로 무명이었던 선수들이 유명한 김씨로 거듭났다.

 

정말 대단하고 칭찬하고 싶다.

많은 연예인들과 인기인들의 칭찬과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개그맨 유세윤의 "영미~ 영미"를 부르는 것이 동료 개그우먼 안영미를 부르는 것이 였던 것으로 웃음을 자아내었고

개구우먼 송은이와 박나래도 "이보다 더 멋질 수 없다", "세상 멋진 분들"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인기 걸그룹 맴버들도 동참했는데, 구구단의 김세정과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김은정 선수의 안경선배를 페러디 하였고

줄리엔 강은 자신의 SNS에 컬링을 "바닥 청소 대회"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남자 외국인 코치 '피터 갤런트'를 제외하고는 감독인 '김민정'부터 시작해서

'영미친구' 김은정과 '영미동생' 김경애, '영미동생친구' 김선영, '영미' 김영미 그리고 '영미후배' 김초희까지 5명으로 팀을 이뤘다.

 

개인적으로 즐겨보던 tvN에서 방영했었던 '김무명을 찾아라'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을 가진 '김'씨를 대표해 무명인 배우들을 특정 직업군에 투입시켜 진짜 직업인들 사이에서 투입된 무명 배우를 진행자들인 '정형돈, 이상민, 정진운, 딘딘'이 찾아내는 내용 미션 예능을 포맷으로 한 무명배우들을 소개하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평창올림픽보다 앞선 지난 연말에 '컬링'종목을 김무명의 직업군으로 프로그램화 했었다.

당시에는 내년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비인기 종목인 컬링 종목을 재밌게 소개하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김무명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서 컬링 종목을 조금이나마 대중들에게 선보였던 것도 지금에 와서 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이 되고보니 좋았고, 우연하게도 이번 선수들이 모두 김씨성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 된 것 까지 이런 우연이 있나 싶다.

 

정작 김무명을 찾아라 프로그램이 큰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이번 컬링 여자팀의 유명세를 통해서 김무명이었던 여자 컬링팀과 프로그램의 우연이 겹쳐져서 김무명을 찾아라 시즌2는 더욱 잘 되면 좋겠다.

 비인기 종목에다가 김무명이었던 여자 컬링 선수들의 평창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단순히 이런 우연들로 프로그램이 유명해질 수는 없다.

김무명을 찾아라 시즌2는 무명인 배우들을 알리는 한계성을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결국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무명배우가 과연 유명해 질까? 프로그램의 보이지 않는 후속 스토리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무작정 무명이니까 출연해서 무명으로 끝나면,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 되지 않는다.

출연 후 유명해지라고 다른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시켜줄 수도 없는 문제고, 그 무명배우 자체가 활동의지가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정있고,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가진 무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그 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은 김무명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고, 프로그램에서의 캐릭터 세팅도 필요하다.

 

사업체가 성공하는 두 가지 기둥 '내부 고객(사원) 과 외부 고객(소비자)'인 것 처럼

외부고객이 시청자라면, 내부고객인 김무명의 양쪽 모두의 시너지가 폭발해야만 한다.

 

나 자신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친구, 친척, 지인 등 어디라도 배우지망생은 있을 것이다.

시청자인 내가 그 주변의 지망생에게 김무명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면 너도 이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적극 추천할 만한 그런 프로그램.

 

jtbc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는 '황치열' 같은 성공 모델을 통해서 수 많은 가수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결국 김무명을 찾는 사람들의 재미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과 김무명(배우) 자체가 훌륭해야 한다는 것.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이 무명이었지만, 그들은 준비된 실력자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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